이겜을 초등학교때 처음 접하고

20인가 밖에 못찍고 접었는데 사냥터에

사람이 바글바글 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후에 또 10년전에 30까진가 키웠는데

그때는 좀 인기 있었지만 또 다른겜하느라

별로 흥미 못느끼고 접고

이번이 3번째 프테를 접함

 

사실 프테가 캐릭터는 귀엽지만

몬스터들은 좀 무서운 스타일인거 같음

특히 밤되면 들리는 올빼미 소리랑

사막은 공포게임이 아닌데 분위기가 음산함

 

사냥터에 사람이 넘치면 덜 외로울텐데

대부분 부캐인거같음 캐릭터들이 멋짐

몰랐던 부분도 배워가면서 하고는 있지만

정보 찾기가 굉장히 힘듬

 

다행히 게시판에 가이드글도 보고 아직까지

막히는건 없지만 필드보스 잡는 주간퀘도

저렙꺼는 했는데 보스 렙 올라가니 캐시아이템

400 짜리 방어력 높은데도 못잡아서 걍포기..

 

사막에서 나오는 황금? 골렘인데 범위기쓰고

쫄다구들이 넘 많아서 어케 안댐 ㅋㅋ 계속나와

대화창에 같이 혹시나 해서

같이 골렘 잡으실분이라고 외쳤는데

사람도 없는곳에 메아리만 들릴뿐

같이 할사람이 없어서 아쉬웠음

당시에는 파티로 죽어가면서 잡았겠지?

 

솔직히 외형은 일반 상점 갑옷이 훨씬 멋짐

저렙장비 좋은게 있는것도 아니고

방어력 차이가 8배는 나는거같다

아는 사람이 없고 밖에 돌아다니면서

파티신청 하기에도 좀..그러니

상점 장비 입어도 끼리끼리

모여서 잡는 맛도 있지만

사람 없으니 걍 초보자 셋 구입

 

어떤분이 파초 하길래 받았는데

1,2시간정도 2명이랑 같이 처음 파티플레이 했음

만났을 당시에는 기약을 주워서만 사용하다가

떨어지면 평타만 쳐서 굉장히 죄송했음

두분은 계속해서 크리스탈이랑 용까지 사서오심

 

졸리기도 하고 같은 초보가 아니고

부캐와 초보의 만남이다 보니

자연스런 대화가 아니고 벽이 느껴진다랄까?

같이 사냥하는게 아니고 쩔을 받는기분...

하지만 분명히 두가지는 다름

 

그래서 좀 흥미가 없었음

얼마안가 대화도 없이 겜하다 보니

자연스레 빠이빠이

그래도 두분 감사 했어요

 

여튼 고렙까지 할 생각이 없고

심심하던차에 즉흥적으로 깔아봄

근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무게증가 창고도 지르고 초보자팩이랑

캐시 머리등등 하니 벌써 3만원 썻네요..

 

뭐 큰돈은 아니지만 분명히 매력이 있기에

지갑을 열었는데 과연 이 순수한 재미가 어디까지일까?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대충 70이상만 되어도 애매할거 같은데

아니면 고렙 구간은 나중에 가고 부캐 다른거 키워볼까도 생각이..드네요

 

게임은 분명히 살아있고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라긴 했지만

기약포션 필요해서 살려고 하면 초보자용은 구할곳도 없고

비싼거 사서 써야함 다행히 나라사랑 많이 먹어서

싸게 언능 팔고 기신밖에 안팔아서 이거사면 또 돈 펑펑씀

마나통이 180인가 되는데 파는것들 기특이나 기신인데

전부다 700이상씩 차는거니 세상에 낭비도 이런 낭비가

뭐 솔직히 안봐도 옛날에는 기약같은거 다 주워쓰거나

겁나 비싸거나 아니면 엠피 채워가면서 사냥했을듯??

 

그나저나 마상소프트가 어떻게 운영하는지 이벤트 목록 봤더니 웃음만 나옴

다 죽은 게임에 골수 유저 캐시 연금 타먹는 식으로 밖에 운영이 안되는거같음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야하나 참 아쉽네요

게임이란게 옛 모습이랑 너무 많이 바뀌어 있으면 이질감이 들지만

프테는 초반마을 좀 리뉴얼 된거빼곤 겉 모습은 옛날 그대로 인거 같은데

 

게임사가 호흡기 달아놓고 다 된게임이라고 타먹기만하고 방치하는건지

이제야 다시와서 이틀해놓고 이렇게 쓰는 이유는 저도 모르겠네요

인기가 많았던 황금기에 재미를 느꼈더라면 좀 좋았을텐데 쩝

뭔가 정말 아쉽게 재밌었어요 참 매력있네요

지나고 나서 재미를 느끼니 그런거 같네요

일단 좀더 해봐야겠습니다

 

 

 

 

안 무섭나요? 밤되면 무섭던데 ㅋㅋㅋ